일상2010. 1. 25. 14:03

아이폰의 국내 상륙 이후 스마트폰이 빅 이슈로 떠올랐습니다.
현재시간, 한RSS의 인기글 페이퍼 10개중 6개가 아이폰, 혹은 스마트폰과 관련된 내용이네요.
이정도면 가히 혁명이라 할만합니다.
왜 이토록 아이폰, 혹은 스마트폰에 열광하는 걸까요?

솔직히 왜 이렇게까지 인기가 많은건지 모르겠습니다.
필자도 제품테스트를 위해 아이폰2G(GSM)을 일주일 정도 사용해 봤는데,터치감은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WiFi가 지원되니 편리한 것 또한 사실입니다.

그런데, 솔직히 그게 전부네요.
같이 써본 회사 동료들은 정말 좋다고 사고싶다는 반응이지만 제겐 그게 왜 필요한지 모르겠습니다.
가격이라도 싸다면 호기심에 써볼 수야 있겠지만, 그것도 아니죠...배터리 교체도 안되죠.
거기다, 이런저런 액서사리까지 구매하려면, 배보다 배꼽이 더 커지는건 아닐런지...
WiFi 또한, 업무상 이동하면서 메일을 확인해야 하는 영업직 업무가 아니라면 그렇게 필요할지...
데스크탑을 하루종일 끼고 일해야 하는 저같은 사람들에게 WiFi가 얼마나 큰 메리트가 될지...
더구나 아직 WiFi 망이 깔리지 않은 곳이 더 많은 점을 고려한다면...
아직은 시기상조가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아이폰이 향후 국내 스마트폰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리란 점은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아이폰 열풍은 솔직히 오버액션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강하게 드네요.

Posted by 못생긴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