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21. 1. 25. 12:21

 

뒤늦게 스페인하숙 이란 TV 프로그램을 정주행했습니다.

처음에는 그저 재미있게 보다가, 후반부쯤 가니 나도 걷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하지만, 코로나가 아니더라도 스페인까지 가는건 쉽지 않은 일이죠.

그래서 꿩대신 닭이랄까, 서울 둘레길을 완주해 보기로 했습니다.

 

경로는 다른 분들이 워낙 많이 소개하셨기에 생략하구요.

간단한 느낌만 적어 보려고 합니다.

 

말그대로 서울을 한바퀴 도는 코스네요

 

 

1코스부터 출발하기로 합니다.

 

 

틈틈이 근처의 낮은 산들은 꽤나 다녔었기 때문에 자신만만하게 출발을 했는데요...

생각보다 오르내리는 코스가 많아 힘들더라구요.

나중에 다시 지도를 보니 1코스만 유일하고 고급 코스라고 표시되어 있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코스 난이도가 있는 편이었습니다.

거리도 꽤나 긴 편이라서 도봉산역에서 화랑대역까지, 18.5Km 정도를 5시간 53분 동안 걸었네요.

지인이 작년 가을 단풍 시기에 다녀왔는데 단풍이 정말 예뻤다구 하네요.

초반에 오버페이스를 하는 바람에 10Km 이후로 골반이 아파서 고생했습니다.

코스 설명 보느라 찾아본 어느 블로거의 말이 생각납니다.

쉴 때 확실히 쉬어줘야 한다.

 

 

한 가지,

Tracking 자료 보시면 7Km 부터 약 11Km 정도 구간이 외곽순환 고속도로를 끼고 가는 코스입니다.

고속도로를 옆에 두고 걷다 보니 시끄럽기도 하고 매연도 꽤나 많이 올라와 에러였습니다.

 

 

 

 

 

Posted by 못생긴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