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10. 5. 25. 19:44

4박 6일간의 짧은 출장...
덥기도 하고 귀찮아서 거의 돌아다니질 않았네요.
다니질 않으니, 자연 사진도 거의 없습니다.


착륙하기 직전 두바이 시내



공항 수하물 찾는 곳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띈 곳,
사진이 흐려 잘 보이진 않지만 "PRAYER ROOM"이라 적혀 있습니다.
역시 이슬람 국가다운 광경이군요.



현지 업체 사람들이 손님 접대한답시고 대려간 전통 아랍식 식당...
보시다시피 맨바닥에 상도 없이 음식을 펴놓고, 맨손으로 먹습니다.
그래도 국은 숟가락으로 먹더군요.... 맛은...그저 그런...



3일간 묵었던 호텔 로비.
왕이라고 불러야 하는지는 잘 모르겠는데, 현지인들은 Ruler라는 표현을 쓰더군요.

아무튼 그런 사람들의 사진이 호텔에 떡~하니 걸려있는게 왠지 낯설어 보입니다.




사무실 창밖 풍경입니다.
사막위에 이렇게 거대한 빌딩들이라니...



셋째날 콩코드 호텔에서 먹었던 이란식 점심.
무슨 수프 종류라고 하던데 이름은 모르겠네요.



이건 플레인 요구르트입니다.
사진상으론 크기 비교가 안되는데, 그릇이 거의 우리 밥그릇 수준입니다.
숟가락도 무지막지하게 크더군요...



양고기로 만든 케밥입니다.
요거 맛나더군요....근데 보시다시피 양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케밥과 같이 시킨 야채...
맛은 그저 그렇습니다.



이것도 케밥과 같이 나온 풀들...
향신료라도 뿌린 듯한 톡쏘는 맛에, 별로 손이 가지 않았던...



이동중에 찍은 버즈칼리파...
정말 엄청나게 높더군요.



이건 민박집에서 바라본 버즈 칼리파입니다.



민박집 주위에 있는 빌라들.
한눈에 보기에도 상당히 고급스러워 보입니다. (역시 돈많은 나라라서 그런가...)



이름은 까먹었는데, 민박집 주변에 있는 이슬람 사원입니다.
곳곳에 이런 사원이 많아서 기도 시간만 되면, 거의 곡소리에 가까운 기도소리가 항상 들렸던...




귀국하기 전 공항에서 마신 커피 한잔...
이 커피잔이 거의 국그릇 수준으로 컸습니다. 가격도 8천원에 육박하는...



정말 짧은 일정인데다, 더운걸 워낙 싫어해서 거의 다니질 않았습니다.
마지막 날은 한인이 운영하는 민박집 - 영재네- 에서 자고 하루종일 있다가 비행기를 탔는데,
세끼를 한식으로 먹고 나니 기내에서 주는 비빔밥을 거들떠 보지도 않게 되더라는...
다른 곳은 다녀보질 않아서 모르겠지만, 영재네 민박집 정말 강추입니다.
주인 내외분도 친절하시고, 시설도 좋고, 무엇보다 맛난 밥을 세끼다 얻어먹었다는....
Posted by 못생긴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