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2010. 7. 16. 11:16

                     
   




저자는 병원이라는 풍경 속에서 벌어진 환자들의 이야기를 소재로 하여 '인생'에 대해 이야기한다. 결혼을 앞두고 사고로 한쪽 다리를 잃은 예비신부, 치매에 걸려 사랑하는 손자를 참혹한 죽음에 이르게 한 할머니, 사할린에 징용군으로 끌려갔다 50년 만에 재회했지만, 또 다시 사고로 죽음을 앞둔 남편을 바라봐야 하는 할머니 등 참혹하고도 눈물겨운 우리 삶의 단면들을 들추면서, 내가 바로 '그네들'이 될 수 있음을, 지금 이 순간이 모두 사랑임을 담담하게 전한다. 호기심으로 처음 이 책을 펼쳤던 사람이라도, 책을 읽어나가는 동안 참을 수 없는 삶의 무거움, 애잔함에 가슴저려 오는 것을 막을 수는 없을 것이다.

책소개 출처: 교보문고


읽다보면 가슴이 멍멍~해 지기도 했다가, 빙긋이 웃음이 나기도 하는 책.
병원에는 정말 많은 종류의 인생이 있는것 같다.
Posted by 못생긴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