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 돈, 학식...모든 것을 가진, 하지만 책에서 얻은 지식이 거의 전부인 주인공.
친구에게 “책벌레”라는 놀림을 받은 것이 계기가 되어 새로운 삶을 살아보기 위해 떠난 곳 크레타…
갈탄광을 운영하기 위해 크레타 섬으로 떠나기 전...항구에서 우연히 만난 조르바.
나이는 많고, 배운 것도 별로 없지만 그 대신 산전수전 다 겪은 그야말로 백전노장.
도무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이 크레타 섬에 도착하여 탄광을 운영하면서 주인공은 늙은 조르바에게서 자신이 그려왔던 모습을 보게 됩니다.
책 속의 조르바는 60세가 넘은 노인으로 묘사되어 있지만, 행동이나 사고 방식은 오히려 젊은이들보다 오히려 더 진취적이고 활동적입니다.
조르바와 함께 지내는 동안 주인공은 책을 통해 얻을 수 없었던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고...
결국 갈탄광 사업은 망하고 두 사람은 헤어집니다.
조르바는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자유롭게 여기 저기 다니며 생활하지만, 주인공은 이전과 별다를 바 없는 생활로 돌아갑니다.
너무나 유명해서 굳이 설명이 필요없는 책.
“행하지 않는 지식은 지식이 아니다”
이 한 문장으로 요약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