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스트리트의 잘나가는 변호사인 주인공.
사진 작가가 되고 싶었지만 아버지의 집요한 설득과 협박에 못이겨 로스쿨에 진학했지만, 마음속에는 늘 사진가로서의 삶을 꿈꾸는데...
아내와의 관계가 심하게 안 좋아진 즈음, 아내가 이웃에 사는 사진가와 바람이 났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아무것도 모르는 척 그 사진가의 집을 찾아갔는데...
말다툼 끝에 화를 삭이지 못하고 그만 사진가를 죽이고 맙니다.
잠시간의 고민 끝에, 모든 흔적을 없애고 사건을 은폐하기로 결심합니다.
사고를 위장하여 자신이 죽은 것처럼 꾸미고, 자신은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됩니다.
아이러니컬하게도 타인의 삶을 살면서 오히려 사진가로서의 재능을 발견하게 되고, 사진가로서 성공의 목전까지 갑니다.
그러나, 갑작스런 교통사고가 또 한번 그의 인생을 바꿔놓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