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2012. 9. 19. 16:14

구입한지 3년도 채 안된 오디오가 DVD 고장이 나는 바람에 새로 구매한 리시버.

예산만 넉넉하다면야 더 좋은 걸 샀겠지만, 한정된 예산으로 고르려니...

오히려 예산이 적어서 선택의 폭은 오히려 좁아서 좋았던...


바로 온쿄 DR-645


[사진 출처: 네이버 쇼핑]


라디오와 DVD 재생이 되어야 하고 최대 예산은 40만원.

까다로운 조건을 만족시키는 제품이 몇 없더군요.

대부분이 LG, 삼성의 미니 오디오인데다가 가장 중요한 CD가 탑로딩 방식밖에 없어서...

사실상 고를 수 있는 게 저거 하나였습니다.

물론 40만원도 적은 돈은 아니기에, 제품이 좋다는 확신이 없었다면 비싸더라도 좋은 걸 샀겠지만,

검색 결과 평이 꽤 좋은 편이고...판매점 사장님께 전화로 물어봐도 쓸만하다고 하시기에 큰 고민 없이 샀습니다.


미니 오디오에 세트로 따라온 묻지마 스피커를 연결했는데도 깨끗한 소리를 뽑아주고...

DVD 로딩도 빠른 편이고(전에 쓰던 LG FB163에 비해), FM 라디오도 잡음 없이 잘 잡아 줍니다.

프론트 로딩 방식이라 고장에 대한 부담도 적은 편이고...

아이팟 거치대도 있는데, 애플 제품은 하나도 없고, 살 계획도 없어서 이 기능은 무용지물이네요.

한 가지 단점은, HDMI로 TV에 연결했더니 소리가 앰프와 TV 양쪽에서 동시에 나오는데, 양쪽이 싱크가 맞지 않아 한 쪽은 mute 시켜 놓고 봐야되더군요.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기본 기능에 충실한 괜찮은 제품인 것 같습니다.




Posted by 못생긴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