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 연골 수술로 5일간 입원했음.
가져간 블루투스 이어폰 JF3로 꽃보다 할배를 열심히 시청중, 마눌님 방문하심.
수술 직후라 움직이는게 쉽지 않아 이어폰은 빼서 환자복 주머니에 넣음.
잠시 후 휠체어 타고 나가는 길에 간호사실에서 수술 후 맞고 있던 수액을 제거했음.
지혈이 다 되었다고 판단되어, 혼자 휠체어로 쑈를 좀 했음.
피가 철철 흘러서 환자복을 붉게 물들임.
옷 갈아입은 후에 이어폰을 넣어둔 채 피묻은 환자복을 옷 수거함에 넣음.
저녁때 마눌님 귀가후 생각이 나서 다 뒤져봤으나 없음.
아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