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연휴.
아무 계획 없이 뒹굴거리고 있다가 그야말로 번개불에 콩 볶아 먹듯이 강원도행이 결정되었습니다.
3일 전에 예약하려니 토요일은 숙소를 도저히 구할 수가 없어서, 일요일로 일정 변경.
꼭두새벽에 출발하여 대관령에 도착하니 여긴 아직 겨울인 듯 춥네요.
매표소를 지나자마자 영화 포스터가 가장 먼저 반깁니다.
해발 850m. ㄷㄷ
열 대 정도 되어 보이는 셔틀 버스
큰아빠 기다리다 발견한 귀뚜라미 한 마리에 두 녀석 초 집중.
셔틀버스 타고 도착한 전망대
양떼 목장인데 양 사진도 빠질 수 없죠.
양몰이 공연을 보기 위해 도착한 공연장.
양보다 사람이 더 많아요 ㅜㅜ
매니저 차 타고 도착하신 양몰이 개 보더콜리 3남매
얘네들 움직이는 게...어휴 그냥 감탄사밖에 안 나오더라구요.
공연이 끝난 후 양 먹이 주기 체험과
양몰이 개와 같이 사진도 찍고 싶었지만 줄이 너무 길어 다른 사람들 사진 찍는 틈에 개 사진만 찍었네요.
윈도우 배경화면인줄...
소 젖 짠다는 개구쟁이 녀석.
양몰이 공연 시간을 맞추려고 전망대에서 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내려오는 바람에 많은 곳을 둘러보지는 못한 것이 조금 아쉬워요.
양몰이 공연에 양이 좀 적었다는 점도 아쉽네요.
어쨋거나 이렇게 좋은 곳을 왜 이제야 와 본 건지...
정말 강추입니다.
다만...그늘이 별로 없어 여름에는 엄청 덥다는 거 기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