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만에 포스팅이네요.
지난 시간까지 다이아토닉 코드와 5도권 진행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다양한 코드 진행을 소개하겠습니다.
가장 먼저 완전 마침이라고 부르는 1 - 1- 4 - 5 진행이 있습니다.
C스케일이라면 C - C - F - G 으로 진행되겠죠.
물론 이 다음은 다시 1도인 C 코드로 진행됩니다.
완전 마침 진행에서 4도를 대리 코드로 바꾸어 보겠습니다.
대리 코드는 이름 그대로 바꾸어 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대리 코드에 대해서는 따로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4도의 대리 코드는 2도 minor입니다.
그러면 완전 마침 진행은 1 - 1 - 2 - 5가 됩니다.
마지막은 다시 1도로 진행되므로 2 - 5 - 1로 이어지죠.
이것을 2 5 1 진행이라고 합니다.
이번에는 두 번째 C코드를 대리 코드인 Am로 바꾸면 1 - 6 - 2 - 5 입니다.
C - Am - Dm - G
30대 이상이신 분들에게는 많이 익숙한 코드 진행이라 생각합니다.
양희은의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이 위 코드 진행이 무한 반복되는 곡입니다.
다음으로 코드 진행에서 빼 놓을수 없는 것이 바로 캐논 진행입니다.
1 - 5 - 6 - 3 - 4 - 1 - 4 - 5
C 스케일에서는 C - G - Am - Em - F - C – F - G
G 스케일에서는 G - D - Em - Bm - C - G - C - D
4도의 대리 코드를 사용하면 아래처럼 연주할 수도 있습니다.
C - G - Am - Em - F - C – Dm - G
G - D - Em - Bm - C - G - Am - D
윤도현의 가을 우체국 앞에서, 자전거탄 풍경의 너에게 난 나에게 넌 이 두 곡이 대표적입니다.
김광석의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역시 이 진행을 거의 따라가고 있습니다.
악동 뮤지션의 오랜날 오랜 밤 전주, 또는 양파의 사랑 그게 뭔데의 간주 같은 경우는 코드 뿐만 아니라 멜로디까지 캐논 변주곡을 샘플링한 경우입니다.
다음으로 머니 코드라 부르는 C - G - Am - F 가 있습니다.
이 코드 진행으로 곡을 쓰면 인기가 좋아서 돈을 많이 벌기 때문에 머니코드라 부른다고 하네요.
김진호의 아버지 란 곡은 위 코드만 반복됩니다.
공일오비의 이젠안녕, 이문세의 옛사랑, 백지영의 사랑안해 도 이 코드 진행을 일부 사용하고 있습니다.
더 많은 코드 진행이 있지만 오늘은 여기까지만 소개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