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행사들로 2주만에 둘레길 걷기를 계속 이어갔습니다.
이번 5코스는 석수역에서 출발하여 사당역까지 가는 걸로 정했습니다.
사실 석수역에서 서울대입구 까지는 몇 번 가본 터라 이번 코스를 생략할까 하다가 그래도 완주하는게 의미가 있겠다 싶어 한 번 더 갔네요.
석수역에서 출발하면 처음 20-30분 정도는 꽤 가파른 길이 이어집니다.
둘레길 치고는 꽤나 가파른 코스라 서울대입구까지 가는 길은 거의 등산에 가깝다고 느껴집니다.
이후 서울대 입구에서 사당역까지는 말그대로 오르락 내리락 하는 길이 계속 이어지더군요.
근처에 아파트도 보이고 해서 도착한 건가 싶으면 또 언덕 위로 가라는 주황색 화살표.
나중에는 좀 약이 오를려고 하더군요.
1코스부터 5코스까지 완주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번 5코스가 제일 맘에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