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2008. 5. 17. 16:47

잠자리도 바뀌고, 전날 피곤했던 것도 있고 해서 아침을 좀 늦게 시작했다.
숙소에서 아침밥 해서 먹고, 커피도 한잔 하고...작정을 하고 여유를 부려봤다.


도깨비 공원
원래 계획은 오전에 태왕사신기 세트장을 가는 것이었는데, 시간이 늦어지는 바람에 순서를 바꾸기로 했다.
어제만큼은 아니지만 오늘도 바람이 많이 불고 있다...
대여한 유모차로는 도저히 힘들것 같아 공원에서 유모차를 다시 빌리고, 바람이 많이 부는 관계로 커버 씌워서 현성이 춥지 않게 하고 나서 출발...
참 특색있게 꾸며진 공원인 것 같다.
아이들 놀래켜주는 살아있는 도깨비(?)도 있고...
이 모든 설계와 공사를 학생들이 직접 했다는 것이 더욱 놀랍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초등학생 정도 자녀를 둔 분이라면 적극 추천이다.
가면만들기, 양초만들기 등의 체험 공간도 있고, 영상 전시관도 있어서 애들이 좋아할 것 같다.


성미가든
점심은 닭고기다...
조류독감이다 뭐다 말은 많지만, 익혀 먹으면 아무 상관 없다고 하니....
제싸 카페에 소개된 글을 보고 찾아간 곳....옆에 있는 인간네비 덕분에 어렵지 않게 찾았다...
약간 이른 시간에 가서 손님도 별로 없고 좋았다...
나올 때쯤엔 빈자리가 안보이더라는....

샤브샤브 먼저 먹어주고...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어서 메인 요리인 닭백숙
먹느라 정신이 팔려서 반쯤 먹은 다음에야 사진 찍을 생각을 했다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운전때문에 술먹으면 안되지만 참을수 없어서 좁쌀 막걸리도 한잔 먹어주고...
(한참을 쉬면서 다 깬 다음 운전했다)

마무리는 닭죽으로...
녹두를 넣은듯 했는데, 특이한 맛이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음식맛은 참 좋았는데, 한가지 아쉬운 점은 가격이 약간 비싸다는거.
2인분에 35000원. 덜덜덜~~


태왕사신기 세트장
사실 세트장이 제주에 있다는 걸 이번 여행 계획하면서 처음 알았다.
배용준씨는 그닥 좋아하지 않지만 드라마를 재미있게 봐서 한번 찾아보기로 했다.
드라마의 장면을 생각하면서 보니까 새로운 느낌이다. 생각보다 꽤 웅장하다.
말보다는 사진으로...
설명은 생략하기로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바람이 좀 덜 불길래 현성이도 유모차에서 내려 좀 걸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역시 이곳도 한가지 아쉬운 점은, 입장료도 다른곳에 비해 비싼 편인데 주차비도 따로 받는다는 점이다. 1000원밖에 안하긴 하지만 그래도 주차비가 약간 아까웠다.


제주허브동산
"허브동산에 허브 있겠지뭐" 이러면서 신혼여행 때는 안갔던 곳인데, 잘못 생각했던 건가보다.
물론 허브가 있긴 한데, 정말 예쁘게 꾸며져 있다.
사진 찍는 곳도 따로 마련해 놓았고, 중간에 로즈마리 차도 한잔 주는데 향이 정말 좋았다.
역시 사진으로...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둘째날 여행도 마무리한다.

Posted by 못생긴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