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초보 기타 강좌2019. 7. 16. 08:19

한 달만의 포스팅이네요.

 

지난 강좌에서 다이아토닉, 5도권진행 그리고 다양한 코드 진행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2019/05/08 - 왕초보 기타 강좌 13 - 악보 없이 연주하기1. 다이아토닉 코드

2019/05/14 - 왕초보 기타 강좌 14 - 악보 없이 연주하기 2. 다이아토닉과 5도권

2019/06/12 - 왕초보 기타 강좌 15 - 악보 없이 연주하기 3. 다양한 코드 진행

 

세 번에 걸쳐 설명하였던 내용은 결국은 코드가 어떻게 진행되는가 하는 내용입니다.

여기에서 코드의 진행이란 구체적으로 몇 도 코드로 진행되는가 하는 말입니다.

 

동요 작은별의 악보를 보면서 설명해 보겠습니다.

 

 

학창 시절의 기억을 떠올려 보도록 하죠.

주요 3화음은 1도-으뜸화음, 4도-버금딸림화음, 5도-딸림화음 으로 구성됩니다.

작은별은 이 주요 3화음만으로 코드가 구성되어 있습니다.

C-1도, F-4도, G-5도 세 개의 코드만으로 노래가 완성되었습니다.

 

제일 중요한 것은 각 코드(1도, 4도, 5도)가 어떤 느낌을 주는지를 스스로 깨우치셔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1도 코드는 안정적인 느낌입니다.

그래서 노래의 시작과 끝은 대부분 1도로 이루어집니다.

반면 5도 코드는 불안정한 느낌, 혹은 긴장감을 주는 느낌입니다. 그래서 5도 코드 다음에는 1도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4도 코드는 버금딸림화음 이라는 이름이 붙어 있는데요, 5도 만큼은 아니지만 역시나 긴장감을 주는 코드입니다.

 

이제 악보를 덮으시고, 노래를 부르면서 코드를 직접 찾아보시는 훈련을 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연주를 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므로 사용 가능한 코드를 이것 저것 쳐 봐서 어떤 코드가 가장 잘 어울리는지를 찾는 것부터 시작하면 좋겠습니다.

그 다음으로 악보를 외워서 연주를 해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악보를 외운다고 해서  C - F - G - C 이런 식으로 코드 진행을 외우라는 뜻은 아닙니다.

위에 말씀 드린 대로 이런 느낌이니까 4도 또는 5도 코드가 맞겠구나 라는 느낌을 외우셔야 합니다.

 

쉬운 동요부터 시작해서 코드 갯수가 더 많은 곡으로 천천히 연습해 보시면 어렵지 않을 거라 생각합니다.

 

오늘은 여기까지입니다.

Posted by 못생긴나무